금전수는 우리 집을 화사하게 해주는 훌륭한 관상용 식물입니다. 금전수를 돈나무라고 부르는 이유는 중국에서 금원보라라는 금덩어리 형태의 화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금전수 잎이 금원보라를 닮아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죠. 요즘도 금전수는 돈나무라고 해서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부자되라는 의미로 선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전수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목차
금전수 키우기
금전수는 실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일반적으로 줄기가 머리 땋은 것처럼 엮인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전수를 건강하고 푸르게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1. 적절한 햇빛 & 온도:
- 금전수를 간접광이 드는 곳에 놓으세요. 직사광선이 많이 비치지 않으면서 밝은 곳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햇빛은 잎을 마르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 온도는 18°C에서 27°C 사이를 유지해야 합니다. 추위에 약한 편이므로 겨울에는 10°C 아래로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습도:
- - 금전수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자랍니다. 건조한 기후에서는 가습기를 설치하거나 습도계를 사용하여 습도를 확인하세요.
- - 금전수는 25-30%의 낮은 습도 수준을 견딜 수 있지만, 너무 건조하면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물주기:
- 토양의 표면이 2.5~5 cm 정도 건조해졌을 때 물을 주세요. 토양이 여전히 젖어있는 경우, 물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 물이 배수 구멍 밖으로 빠져 나올 때까지 물을 주세요. 과도한 물은 금전수의 뿌리를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겨울에는 물의 양을 줄이고 봄이 되면 규칙적으로 물을 주세요.
4. 가지치기와 다듬기:
- 죽거나 노랗게 상한 잎은 가위로 잘라내세요. 이렇게 해서 금전수가 계속 건강하고 푸르게 보이도록 할 수 있습니다.
- 금전수의 형태를 다듬기 위해 전지가위로 경계선 밖으로 자라난 부분을 잘라내세요.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어도 됩니다.
5. 화분 크기와 배치:
- 금전수를 원하는 크기로 자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사이즈의 화분에 심으세요.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을 선택하고, 적절한 반그늘 장소에 두세요.
- 금전수는 화분 사이즈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60 피트 (18 m) 높이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금전수 꽃말
금전수는 관엽수의 자식으로, 잎사귀가 엽전처럼 달린 식물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식물의 꽃말은 "번영"을 상징합니다.
재물, 부귀, 번영과 관련된 꽃말을 가지고 있어 선물로 아주 제격인 식물이죠. 금전수는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꽃이 피며, 노란 옥수수와 같은 모양으로 약 10cm 정도의 길이로 꽃이 피어납니다. 또한, 공기 정화를 해주는 효능이 있어 미세먼지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금전수 번식법
금전수는 잎, 줄기, 덩이 줄기를 이용하여 번식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금전수를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1. 잎을 이용한 번식 (잎 번식):
- 금전수 잎을 완전히 분리합니다.
- 분리한 잎을 촉촉한 물에 담가두고 뿌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 뿌리가 대략 1cm 정도까지 나오면 배수가 용이한 촉촉한 흙에 심어줍니다
2. 줄기를 이용한 번식 (줄기삽목 번식):
- 원하는 길이의 줄기를 베어냅니다.
- 줄기의 아랫부분을 제거한 후 물에 담근 다음 식물활성제를 넣은 물에 담갑니다.
- 다시 깨끗한 물에 담갔다가 기르고자 하는 화분에 심으면 됩니다
3. 덩이 줄기를 이용한 번식 (분갈이):
- 금전수의 덩이 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냅니다.
- 잘라낸 덩이 줄기를 촉촉한 흙에 심어줍니다.
- 뿌리가 발달하면 새로운 금전수 화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전수를 번식하실 때는 환경과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히 잎 번식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활용해 번식에 성공해봅시다.
금전수 분갈이
분갈이는 화분에 비해 식물이 자나치게 크거나 뿌리가 화분 밑으로 뚫고 나온 경우, 흙 표면이 오래되어 딱딱하게 굳은 경우, 평소보다 흙이 빠르게 마르거나 반대로 잘 마르지 않을 때에 해주는 방법입니다. 금전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분갈이 준비물과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준비물:
- 상토와 마사토: 마사토는 세척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비싼 것이지만 안 씻은 마사토를 사용하면 물주기 때 막힐 수 있습니다.
- 식물지지대: 분갈이 후에 식물을 고정시키기 위해 필요합니다.
- 김장용포: 흙과 돌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막아주고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 원예용 장갑 & 모종삽 & 흙 섞는 통: 작업을 편하게 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가벼운 난석 (선택사항): 화분이 깊을 때만 필요합니다.
- 깔망 (선택사항): 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2. 분갈이 과정:
- 화분이 작고 성장이 빠를 때 또는 3년이 지났을 때 분갈이를 진행합니다.
- 화분에 흙을 넣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a) 거름망 (깔망)
- b) 세척된 마사토 3cm 정도
- c) 가벼운 난석이나 스티로폼 (필수 아님)
- d) 분갈이 흙 (마사토와 상토를 섞은 것)
- e) 기존 화분의 흙 약간
- f) 분갈이 흙
- g) 마사토
- 물주기는 상관 없습니다. 분갈이 후 바로 줘도 되고, 3일 후에 줘도 됩니다. (식물이 몸살 앓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금전수를 키우는 것은 기분도 좋아지고 맑은 산소도 얻게 되는데요. 이 작업을 통해 더욱 건강한 금전수를 키울 수 있습니다!
금전수 가지치기 방법
금전수는 매우 빠르게 자라는 식물은 아니지만, 가끔 가지들이 산발하게 자라서 전체적인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금전수 가지치기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가지치기의 이유:
- 금전수는 여러 개의 알뿌리에서 성장한 가지들을 모아서 심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가지들의 성장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균형이 무너지고 화분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은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가장 큰 가지를 잘라내서 전반적으로 대칭을 이루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새 순을 만드는데 사용할 에너지를 갖게 되어 더 많은 새 순이 올라오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2. 가지치기 방법:
- 금전수 메인 줄기에서 웃자란 줄기를 제일 밑부터 몽땅 잘라내는 것이 가지치기입니다.
- 줄기를 자르면 뿌리, 즉 구근에서 새 순이 나오게 됩니다.
- 곰팡이균 감염을 피하기 위해 줄기를 흙높이에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3. 관리 팁:
- 가지치기한 화분은 양지바른 곳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 금전수는 봄부터 가을까지 성장기이므로 이 기간에 가지치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전수 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
금전수는 햇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밝은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랜 시간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금전수의 잎이 타서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물주기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통 금전수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됩니다. 금전수는 잎과 뿌리의 구근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한 달 이상 물을 주지 않아도 잘 버티지만, 물을 주는 경우에는 흙 전체가 충분히 젖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과습으로 인해 금전수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금전수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물주기와 통풍을 고려해야 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적게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실내에서 키울 때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전수의 연두빛 잎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햇빛과 온도, 적절한 물주기, 가지치기와 분갈이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금전수를 키울 수 있습니다. 적절한 관리로 금전수가 번영하는 모습을 감상하세요!